[중앙뉴스라인, 정향훈기자] 8일,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조석호)와 전라남도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최선국)는 영산강 수질 현황 파악을 위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4월, 양 시도의회가 영산강 수질개선을 위해 “영산강 수질개선을 위한 광주ㆍ전남 시도의회협의회”를 구성한 이후 첫 번째 현장 활동이다.
이날, 협의회 위원들은 먼저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제1하수처리장을 방문해 하수처리장 시설 및 운영현황 등을 청취하고 침전지, 생물반응조와 개량사업 예정부지 등 하수처리장 내 시설을 확인ㆍ점검했다.
위원들은 광주시 제1하수처리장의 기능 강화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방안과 그 밖의 영산강 수질 개선 방안들을 논의했다.
현재 광주시는 일일 처리용량 73만6천㎥ 규모의 공공하수처리 시설(제1하수, 제2하수, 효천)을 운영중이고 제1하수처리장의 방류수질 강화를 위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500억 원 규모의 제1하수처리장 개량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후, 위원들은 나주시 노안면 승촌보교와 남평읍 지석천 일원을 방문해 영산강 수계의 수질 현황 보고 청취 및 수질개선 방안을 논의한 후 수질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하기도 했다.
조석호 환경복지위원장은 “이번 가뭄으로 영산강 하천수 취수까지 하는 극심한 물 부족을 겪으면서 수자원 관리에 대한 시민분들의 체감도가 높아졌다” 며 “영산강의 수질을 개선시켜 생태환경 복원과 함께 수자원으로써 활용이 가능하도록 의회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