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후천적 장애 발생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아동 장애 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울주군보건소에 따르면 대한민국 등록 장애인의 80%가 후천적 질환이나 사고로 인한 장애로, 특히 뇌와 척수의 손상은 치료와 회복이 불가능해 장애 예방의 중요성이 크다.
국립재활원과 함께하는 이번 교육은 사고로 척수 손상을 가진 국립재활원 강사가 본인의 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극복 경험을 공유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다.
프레젠테이션 및 동영상교육, 교육강사의 실제 사례교육, 손상 예방을 위한 올바른 태도와 습관 배양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15일 덕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청량초등학교, 삼평초등학교, 문수초등학교 등 21학급 3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조은진 울주군보건소장은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한 교육을 통해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생활교육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