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이승훈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송파4)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6월28일 제319회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그동안 시립체육시설에서 진행되는 각종 스포츠 경기와 공연으로 유발되는 소음과 교통체증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한 이용요금 감면 등의 보상방안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그간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시의 대규모 체육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각종 운동경기, 콘서트 공연 등으로 인한 소음과 교통체증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특히 잠실동 일대는 야구 시즌이 시작되면 매일 있는 경기로 인한 소음과 교통량 폭증으로 주민들은 잠도 제대로 못 이루었으며 심각한 교통체증을 경험함은 물론이고, 대규모 콘서트가 있는 날에는 지반이 울려 방에서까지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배현진 국회의원은 소음과 교통체증으로 주민들이 겪는 고통에 대해서 잠실종합운동장이 서울시 시설인 만큼 서울시가 최소한의 보상을 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여러 논의 끝에 체육시설 이용요금 감면을 결정하고 추진했다. 이에 이성배 시의원도 발맞추어 지난 2021년 말부터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해당 조례개정안을 준비했다.
특히 이 의원은 잠실종합경기장 인근의 소음 정도 및 피해지역의 범위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22년 9월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 주변지역 소음영향 조사’ 용역을 발주하여 완료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잠실 일대 아파트가 지역인구가 많음에도 커뮤니티 시설이 사실상 전무함을 지적하며, “주민들을 위해 잠실 스포츠·MICE단지에 헬스클럽 등이 포함된 스포츠컴플렉스를 유치했다.”라며, “향후 완공될 스포츠컴플렉스를 통해 주민들에게 충분한 여가공간을 마련해줌과 동시에 요금할인 대상에도 포함시켜 주민들에게 최대한의 복리후생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향후 지역설정 및 할인율 지정을 통해 체육시설 사용료와 체육프로그램 수강료를 최대 50%까지 감면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고통과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투입하여 잠실운동장 일대에 다목적CCTV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폴을 설치했다.”라며. “7월 가동을 시작으로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주차를 단속함으로써 교통체증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교통문제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했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조례개정 및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이렇게 결실을 맺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이 나아질 수 있도록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