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용범기자] 완주군은 중대산업재해을 예방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 ‘위험성 평가’에 대한 결과를 군 소속 근로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위험성 평가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해당 유해·위험요인에 의한 부상 또는 질병의 발생 가능성과 중대성을 추정·결정하고 감소대책을 수립해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완주군 소속기관 사업장 28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위험성평가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기계설비, 가스, 증기, 분진, 화학물질 등 산업재해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의 위험성 크기를 평가한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자리에는 완주군의 현업업무를 담당하는 청원경찰, 환경미화원, 공무직근로자 등 현업근로자와 관리감독자인 직원들이 참여해 자신들이 근무하는 사업장 내 위험성평가 결과와 개선방안을 듣고 안전점검회의(TBM: Tool Box Meeting) 방법 등을 숙지했다.
완주군은 현장 근로자의 참여를 유도, 위험성평가를 통해 유해·위험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해 나가며 사업장 내 안전과 쾌적한 근무환경을 확보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해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1월 산업안전보건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담조직인 ‘중대재해팀’을 신설하고 소관 사업장의 중대산업재해 제로화 달성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에 역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