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동부창고 기발한 클래스가, 이름대로 기발한 클래스를 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가 오는 16일까지 ‘기발한 클래스-리디자인 커스텀의류 제작’에 함께할 수강생 6명을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기발한 클래스’는 강사가 자신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살려 클래스를 직접 제안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캐리커처와 감정오일 등 5개 클래스가 순차 개강중이다.
그중 이번 ‘리디자인 커스텀의류 제작’은 재봉틀의 기초를 배우며 의상을 제작하고, 더 이상 입지 않아 옷장 속 애물단지로 전락한 빈티지 의류를 다시 디자인해 패션쇼까지 여는, 제목 그대로 기발한 소잉 클래스다.
수업은 이달 28일을 시작으로 9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10시 총 8차례 동부창고 36동 소잉실에서 진행된다.
종강 후 9월 23일에는 완성된 의상으로 동부창고에서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순환?공유 축제 ‘공개共個집합’과 연계해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옷장 속 애물단지를 패션쇼의 무대로 변신시키는 기발한 여정에 함께하길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6일까지 동부창고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생활문화-기발한 클래스’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재료비는 8만원이며, 다양한 이들이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종 수강생은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이 밖에 ‘기발한 클래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동부창고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