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장원기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과 공간정보를 융합하여 울산 시정에 대해 검색하면 인공지능이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답변해 주는 서비스가 구축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2023년 디지털 복제(트윈) 국토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디지털 복제(트윈)기반 탄소중립 활용모델 구축사업’ 선정으로 국비 7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에 울산시는 ‘인공지능과 공간정보를 융합한 신개념 공공정보 검색모델 구축사업’으로 참가했다.
울산시가 응모한 ‘인공지능과 공간정보를 융합한 신개념 공공정보 검색모델’은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공공행정서비스에 접목하는 첫 시도로 의미가 깊다.
문서(텍스트) 기반 행정정보와 공간정보를 학습한 인공지능을 통해 이용자 중심 행정서비스로의 확산과 성장가능성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선정에 따라 울산시는 우선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문서(텍스트) 기반의 공공데이터, 통계정보, 관광 정보 등을 생성형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생성형 인공지능기반 대화형 행정정보 서비스모델 구축 △인공지능 기반 과제수행 기획 모델 등을 구축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4년 7월까지이며 국·시비 등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도시문제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복제(트윈)기술을 접목해 분석과 예측을 통한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