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광명시 하안도서관은 신중년 세대의 주체적인 인문 활동을 지원하는 ‘2023년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8월부터 '자아를 찾아가는 문학 숲으로의 초대' 독서클리닉을 운영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삶을 바꾸는 앎, 지혜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추진하는 도서관 지혜학교는 최근 증가하는 신중년의 인문학 강좌에 대한 수요와 심화 학습지원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신중년 인문 활동 지원 사업이다. 지자체 공공도서관에서 전액 국비로 진행하게 되며 대학과 연계하여 전문 강사가 운영한다.
하안도서관은 올해 처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신중년 시민 25명을 대상으로 ‘문학을 통한 성찰과 상상의 지혜’를 주제로 숙명여자대학교에 출강하는 김진희 교수가 강사로 나서 12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하안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신중년 세대가 시, 소설, 수필 등 한국문학을 함께 읽고 글쓰기와 토론을 하며 인문학적 성찰과 다양한 삶의 모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신중년 세대가 문학작품을 통해 내면의 소리를 듣고 새로운 자아를 찾아 인생의 주인공으로 발돋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독서클리닉은 오는 8월 2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수강 신청은 이달 12일 오전 10시부터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도서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하안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