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광명시 철산도서관은 지난 15일 오후 2시 명사 초청 강연 『이달의 사람』 네 번째 순서로 이경미 영화감독을 초청하여 인문학 강연을 개최했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연출 스타일로 주목받는 이경미 감독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이날 120명의 광명시민이 강연에 참석했다.
이경미 감독은 졸업작품인 단편영화 ‘잘돼가? 무엇이든’을 시작으로 영화계에 뛰어들었으며, ‘미쓰 홍당무(2008)’, ‘비밀은 없다(2016)’ 등의 영화를 각본, 연출하면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지닌 인기 감독이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웹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2020)’까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경미 감독은 '창작의 원천과 글쓰기'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자신만의 글쓰기 방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함께 영화 촬영 현장의 뒷이야기 등을 들려주면서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감독을 꿈꾸는 참여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조언을 건네 큰 호응을 받았다.
철산도서관 명사 초청 강연 『이달의 사람』은 매달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여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9월 2일에는 엄홍길 산악인을 모시고 '불굴의 도전정신'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