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3선)이 국가 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발표한 신규 국가 첨단전략산업 디스플레이분야 특화단지 후보지에 충남도 천안이 선정됨에 따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첨단전략산업 특별법' 시행에 따라 경제안보, 인력양성 등 국가 차원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반도체, 이차전지 3개 산업에 대한 15개 기술을 국가 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한 바 있다.
`21년 기준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생산액은 약 68조 원인데, 이 중 약 34조 원인 51.3%가 천안과 아산에서 생산되고 있다. 또한, 직경 18km 내 디스플레이기업 집적과 OLED 공급망을 갖출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공주대를 비롯한 11개의 대학에서 계약학과를 통한 인재공급망 구축이라는 장점이 있다.
이에 천안·아산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디스플레이분야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천안 BIT산업단지,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등 10개 단지 총 14,119,914m2(약 4,271,273평) 규모의 부지에 디스플레이 특화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향후 인허가 신속처리, 사업 예비타당성 특례, 부담금 감면 등 행정적, 재정적으로 정부 지원이 될 예정이다.
특히, 천안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소재·부품·장비 테스트배드 등 국내 최고의 기술 실증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며, 천안 2, 3, 4 일반산업단지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 관련 중소·중견기업이 가장 많이 분포해있어 디스플레이산업 교류협력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하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하여 충남도 선정을 건의했으며, 12대 국가전략기술 ?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디스플레이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박완주 의원은 “지난 3월 성환 종축장 이전부지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이은 쾌거를 이뤘다.”라며 “천안과 아산은 글로벌 디스플레이산업의 중심지로서 소·부·장 특화단지와 연계하여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발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디스플레이 관련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가 중국과의 경쟁 속에서 디스플레이 강국 탈환을 위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선두주자에서 추격자로 위치가 바뀐만큼 향후 기술개발 및 전략에 대한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