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백흥순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렌트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21일 제주공항에서 유관기관과 교통안전 합동캠페인을 전개했다.
도내 교통사고는 ‘21년도 4,373건, ’22년도 4,039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10만 명당 사망자수는 ‘21년도 7.6명, 22년도 ’7.8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전체 사고건수의 17.9%가 집중돼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렌트카 등 도내에 유동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사고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어 도민과 관광객들의 교통법규 준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자치경찰단,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공항공사 및 제주렌터카 조합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 및 전 좌석 안전띠 생활화, 올바른 우회전 방법을 안내하며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모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전용식 교통생활안전과장은 “규정속도 및 신호를 반드시 지키고 좌석 안전띠를 착용해 안전하고 즐겁게 제주여행을 즐기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