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보은군과 괴산군이 연달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영동?옥천?괴산군, 국민의힘)은 보은군과 괴산군이 국토부의 ‘2023년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보은군이 ‘농촌협약사업’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괴산군은 ‘지역활력타운사업’과 ‘농촌공간 정비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 7곳, 투자선도지구 4곳)’은 주거, 관광, 사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수요맞춤지원으로 선정된 7곳 가운데 보은과 괴산이 포함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에 보은군은 2025년까지 장안면 서원리 일원에 지난해 선정된 ‘귀농·귀촌 힐링타운 조성사업(공공임대주택)’과 연계하여 어울림센터, 치유정원, 공동텃밭 등 공용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2026년까지 연풍면 원풍리 일원에 괴산의 특화된 문화자원인 한지를 테마로 한 문화체험 관광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한지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박덕흠 위원장은 “지방은 재정자립도가 워낙 낮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매번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군 관계자와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또 한 번 군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위원장은 “올해 초 동남4군 관계자와 정책간담회를 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가시화되지 못한 사업들도 올해 안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