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백흥순기자] 광주시 북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전남연구원이 공동주최한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공약 및 정책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금년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이라는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순천대학교에서 개최됐으며 총 364개의 기초 지방자치단체 사례가 접수됐다.
이번 경진대회에 북구는 ‘내일(JOB)로 내일(TOMORROW)을 도약하는 청년창업’ 사례를 공모하여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에서 호남권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북구의 청년창업 사례는 청년전담조직(청년정책?청년일자리팀) 설치를 통한 사업추진 동력 확보와 청년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및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 반영 등 정책 기반 마련에 있어 양적?질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행복어울림센터를 중심으로 공공임대주택?광주역?전남대학교?본촌첨단산업단지?비엔날레와 연계한 청년창업 문화벨트 구축 등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활력 도시조성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선7기와 8기 기간 동안 총 4번 개최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단 한차례도 수상을 놓치지 않고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청년정책은 구정 역점사업 중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현장에서 청년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여 북구를 전국이 주목하는 청년친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민선7기 총 3번의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2019년(제10회) 도시재생분야 최우수상, 2020년(제11회) 안전자치분야 우수상, 2021년(제12회) 기후환경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제13회) 수상실적을 더해 4회 연속 수상의 금자탑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