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차행운기자] 전라남도는 7월 31일 도청 장보고 전망대에서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총회장 최순모)와 전남 방문의 해-서포터즈 지원 업무협약 및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최순모 총회장을 비롯한 박순자 재부산호남향우회장, 양승권 재대구경북호남향우회장, 정문익 인천호남향우회 전 회장, 이성구 재울산호남향우회장, 이병철 재경남호남향우연합회장, 정찬식 재제주호남향우회장, 이종주 재강원도호남향우회연합회 부회장, 고삼례 재충북호남향우회 여성회장 등 전국 호남향우회원 30여 명이 함께해 교류·협력 의미를 더했다.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지난 2005년 8월 결성, 12개 광역시도 연합회가 참여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날 행사에서 중점 추진하는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 추진 배경, 육성 개요, 기대 효과 등을 설명해 향우의 고향 지원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어 업무협약에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 초대형 행사(메가 이벤트) 성공 개최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등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도와 향우회가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전국 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들은 자발적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참여를 통해 고향 발전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전남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전국 각지의 향우들께 감사하다”며 “전남 발전의 동반자이자 전남의 영원한 서포터즈인 향우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교류의 폭을 넓혀 전남이 더욱 발전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순모 총회장은 “호남이라는 공통점은 타지에서도 우리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구심점이자 원동력”이라며 “고향 발전의 토대를 만들도록 향우들과 함께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타 지역에 거주하며 전남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지역 발전의 새 성장동력이 될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를 육성하고 있다. 누리집이나 휴대전화를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고, 서포터즈 가입자에게는 ‘모바일 전남사랑도민증’을 자동 발급해 220여 도내 할인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