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 전라도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지역구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최영호 전.남구청장이 이재명 대표와 뜻을 같이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나섰다.
최영호 전 남구청장은 8일 “이순신장군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라는 장계를 올린 보성 열선루 앞에서 독재에 항거하는 단식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 전.청장은 “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피맺힌 마음이 절대 공감으로 다가오는 요즘”이라며
“대다수 민주당원들은 개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분열하고 비난하는 ‘콩가루 민주당’이 아니라 ‘단결하는 민주당 함께 싸우는 민주당’을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비록 평당원이지만 민주당 단결을 위해 또 ’무너진 민주주의를 살릴길은 오직 투쟁뿐’ 이라는 생각으로 기꺼이 단식투쟁에 나선다”며
“단식 끝까지 이재명 대표와 함께하겠으며 전국에서 해외에서 의로운 투쟁에 동참하고 계신 동지들께 연대의 마음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8월 3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 회견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립각을 세우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나섰댜.
이 대표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오염수 방류 등을 이유로 단식에 돌입하고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대국민 사죄와 오염수 방류 반대 천명, 전면적 국정 쇄신과 개각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