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용범기자] 군산시는 7일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지역 3개 대학, 25명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 80명과 ‘청소년 수련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수련체험 봉사활동’은 지역 대학생 및 청년 봉사자들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군산시 대학생 및 청년봉사단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번 활동으로 부모의 맞벌이, 보호자의 부재 등으로 평소 가족과 함께 야외 활동을 경험해볼 기회가 적었던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캠핑을 즐기며 정서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나포면 자연학습장에서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텐트를 설치하고, 고구마 캐기, 밤 줍기, 땅콩열차, 바비큐 체험,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황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대학생 및 청년봉사단의 자원봉사가 활성화되어 지역 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이 청소년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며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활동을 위한 사업들도 많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