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병연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각종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대한산업안전협회에 소방안전교육 지원을 확대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지난해 1월 30일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7개소 1,146명에게 사업장별 맞춤형 수시 교육을 제공했다. 출동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해 재난 경각심을 높이고, 교육수강생의 흥미를 이끌어 만족도 5점 만점 중 4.8점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총 82회의 정기교육으로 확대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예방과 응급처치 요령을 교육한다.
이를 위해 소방본부에서는 전문 강사 양성을 위한 시연회를 개최하고, 화재 예방·응급처치 교안 발표심사를 거쳐 전문 강사를 선발하고, 강의 교수법을 공유한다.
이와 더불어 소방본부는 노인 주거시설 화재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78개소에 소방안전교육 지원을 시작한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은 관할 소방서 교육 담당자에게 소방안전교육 신청서를 제출하면 전문 강사를 지원해 주거시설 화재 원인과 점검사항, 주택용 소방 시설 점검법 등을 교육한다.
김환수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산업현장은 화재·폭발·추락 등 다양한 안전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교육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교육 대상을 확대해 안전사고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