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차행운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식품비 인상, 우수 식재료 지원 확대 등 운영 내실화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6일 화순 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각급 학교의 영양교사?영양사 및 학교급식 업무담당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학교급식 기본 계획 설명회’를 열고, 성장기 학생 건강을 지키는 학교급식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식품 단가비 400원을 인상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을 지원한다. 친환경 농산물, Non-GMO(유전자변형농수산물) 인증 식품, 전남산 농?수?축산물 지원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제공에 힘쓴다.
이와 함께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식단 구성을 위해 △ 나트륨 및 당류 저감화 실천 △ 트랜스 지방 함유 식품 및 고열량 저영양 식품 제공 최소화 △ 기후변화 위기 대응 저탄소 녹색급식 운영 △월 1회 이상 저탄소 식단 제공 △ 생태교육과 연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교육 병행 등을 운영한다.
더불어 이날 설명회에서는 반부패 청렴 다짐 선서를 통해 학교급식에 부패행위를 근절하고, 공정?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함께하겠다는 실천의지를 표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에 공유된 2024년도 학교급식 정책방향과 개정된 학교급식 기본계획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단위학교에서는 학교급식 운영계획을 구성?수립해 보다 내실있는 신학기 급식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 공급을 통해 질 높은 학교급식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운영 내실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