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이상권기자] 전남 무안군은 2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몽탄면 꿈여울다목적센터에서 무안군 마을공동체 엄마학교인 ‘마마학당’을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입학식에는 김산 군수, 나광국 도의원, 몽탄 꿈여울다목적센터 오철웅 위원장, 서울에서 찾아온 농촌살아보기팀을 포함하여 마마학당 어머니들까지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무안군은 그간 일반농산어촌개발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중심지에 있는 각 읍·면 문화복지센터를 이용해서 배후 마을 주민들에게 문화복지 서비스를 전달하고자 각종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되는 마마학당은 오랜 시간 가족을 위해 고생한 엄마들을 위로하고 사회적 활동을 통한 교류와 추억쌓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몽탄면에 거주 중인 만 65세 이상의 엄마 중에서 30명을 선발하여 각종 프로그램(노래교실, 공연, 소풍, 생일파티, 천연화장품 만들기, 고무신 그림그리기, 시니어 뇌블럭, 추억의 영화관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 내 몸 바로 알기, 문화예술과 거리예술, 경찰서 범죄예방-보이스피싱 방지, 소방서 응급처치, 몽탄초등학교 사랑 나눔과 초당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메이크업을 통해 인생 최고 장면(졸업앨범)을 촬영하는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더욱 알차게 진행한다.
특히 문화예술과의 거리예술은 마마학당의 소풍일인 5월 10일에 맞춰 식영정 음악회로 진행하고 많은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공연 분위기를 드높일 계획이다.
올해는 총 3차의 마마학당을 진행하며 1차 몽탄면 완료 후 희망 읍·면 신청을 받아 2차, 3차 마마학당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무안군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을 더욱 알차게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모습이 무척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그램 개발로 각 읍면 문화복지센터의 활용도를 높여 군민에게 더욱 큰 복지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