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용범기자] 익산시가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한 든든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익산시는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29일 '제1차 청소년복지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청소년기관·단체 대표 및 전문가 등 심의위원 9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어 필수기관 연계 및 위기청소년 지원 활성화를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청소년 특별지원은 9~24세, 중위소득 100% 이하 청소년 중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 위기 청소년의 생활, 학업, 자립 등을 돕는 사업이다.
재학 청소년들의 경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학교 밖 청소년들은 자립을 위해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2명의 청소년이 지원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견고히 구축된 필수기관 간 협력이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음을 확인했다"며 "더 많은 협력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심리상담 및 부모상담, 심리검사, 긴급구조, 자립, 의료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증진을 돕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 경우 청소년전화 또는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