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이대수 기자] 광양시는 지난 5일 물관리센터 회의실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2024년 상반기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는 연 2회 개최되고 있으며 시의원, 대학교수, 여성단체협의회 등 7명으로 구성돼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에 대한 평가와 공표, 수질 개선을 위한 자문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김정임 시의원의 주재로 열렸으며 2023년도 광양시 상수도 분야 사업성과 및 수질검사 결과보고, 2024년도 수질검사 계획 및 주요 사업 설명, 수돗물 관리에 대한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용강·마동정수장과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49개소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올해 주요사업으로 ▲노후주택 급수설비 개량사업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광양읍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유당공원) ▲옥룡·다압·진상지구 농어촌생활용수 확충사업 ▲정수시설 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등을 추진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담당 공무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하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와 찾아가는 수질검사 등을 시행해 수돗물에 대한 안전성을 알리고 신뢰를 높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아파트 저수조와 소규모 배수지 관리를 강화하고, 노후주택 급수설비 개량사업과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은 꼭 필요한 사업이므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또, 기후변화로 인한 상수도 원수 악화로 조류 및 망간 유입에 대한 대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세화 상수도과장은 “이번 위원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극 반영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