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원주시 보건소는 무더위와 장마철 모기?파리?쥐 등 감염병 매개체의 서식 환경변화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일본뇌염을 전파하는‘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일반적으로 7~9월에 출현 빈도가 높아져 우리나라 전역에 발생하며 10월 말까지 관찰된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성 인수공통감염병으로 7~14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감염자의 95% 이상은 무증상자로 자신도 모르게 지나가거나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끝난다.
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으며,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일본뇌염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