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성영기자] 목포시가 2024년 7월 15일자로 조직개편과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삼은 이번 조직개편은 해상풍력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미래전략산업국, 전략산업과 등 1국, 1과 신설이 주요 골자다.
시는 지난 4월 해상풍력터빈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와 3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확정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정부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정책이라 평가받는 ‘기회발전특구‘에 목포신항이 지정되면서 해상풍력산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해상풍력 관련 분야 대기업 투자가 가시화되면서 지역산업 체질개선과 양질의 일자리창출 등 목포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시는 민선8기 시정의 핵심 지향점인 청년이 돌아오는 젊은 경제도시 실현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기 위해 조직을 대폭 재편성했다.
이 밖에 기능과 업무특성을 고려하여 보다 효율적인 통솔범위를 구축하기위해 기존 기획청년국은 기획관리국으로, 경제수산환경국은 미래전략산업국과 해양수산환경국으로, 안전도시건설국과 도시발전사업단은 도시공원국과 안전건설교통국으로 각각 재편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승진 85명, 승진의결 8명, 전보 306명, 신규임용 23명 등 총 422명 규모의 정기인사도 단행했다.
직급별 승진 및 승진의결 인원은 ▲4급 2명 ▲5급 9명 ▲5급 및 학예연구관 승진의결 8명 ▲6급 16명 ▲7급 25명 ▲8급 33명 등 총 93명이다.
전보인사는 신설된 전략산업과를 비롯해 경제, 인구, 재난 등 주요 분야의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목포형 대중교통시스템 구축, 목포대 의대유치 등 현안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직원을 적재적소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민선8기 후반기 핵심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에 중점을 뒀다”며 “개편한 조직을 통해 목포가 기업은 물론 청년과 미래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