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원주시보건소는 여름방학과 하계휴가 기간 가족 간 모임,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백일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이 동시 유행·확산하고 있어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호흡기 감염병은 비말로 빠르게 전파되는 특성상 집단감염의 위험이 있어, 덥고 습한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환기가 부족한 실내와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 감염되기 쉽다.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기침예절 실천과 올바른 손 씻기, 주기적인 실내환기를 실시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온 다습한 여름철 식품 관리 소홀로 인한 복통, 설사 등 장관감염증 집단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 수시로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고,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하여야 한다.
한편 시 보건소는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비상 방역체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