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강진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성덕영어조합법인, 강진지역 민물장어협회 임양수 회장이 각 200만 원씩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강진지역 민물장어협회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물가 상승에도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사회복지시설에 장어를 기탁하는 등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강진지역 민물장어협회 임양수 회장은 “꿈을 이루기 위해 어렵게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다”고 말했다.
지난 9월27일 한국4-H강진군본부 소통으로 세대 잇는 농업인 화합의 날 행사를 맞아 회원들의 소중한 뜻을 모은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역 인재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한국4-H강진군본부 윤윤근 회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학습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유익하게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강진군협의회는 국토대청결운동,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헌 옷 모으기 운동, 어버이날 어르신 위안잔치 행사, 태풍 피해 농가 복구, 연말 이웃돕기 봉사 등 강진지역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강진군협의회 황병학 회장은 “오늘 전해지는 장학금이 학생들이 마음껏 꿈꾸고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따뜻한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