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백흥순기자] 제주시는 30일 가축방역인프라센터(오등동 965-1)에서 축산농가, 농·축협, 생산자단체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한 ‘구제역 가상방역 현장훈련(CPX)’을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은 구제역 백신 미접종유형 발생 시 신속한 초등 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방역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보건소 및 생산자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악성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방역 상황 보고, 훈련 개요, 실제 현장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특히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참관하에 진행됐으며 훈련진행은 양돈농가에서 의심축 신고, 초동대응팀 투입과 가축방역관 출동, 발생 농장 살처분, 농장소독과 거점소독실시, 마지막으로 백신접종과 이동제한 해제 순으로 실시됐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미흡한 점은 즉각 반영하고 아울러 축산농가 여러분께서도 경각심을 갖고 방역조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