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음성군보건소는 의료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어르신과 시설 노숙인을 위해 10월 24일부터 30일 기간 내 5일간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결핵검진’은 음성군 관내 8개 마을과 음성 꽃동네 아나빔의 집 등 6개 시설에서 진행됐으며, 총 588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과 결핵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결핵 검진 사각지대와 소외계층 발굴을 위한 것으로, 지역사회의 결핵 퇴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무료로 찾아가는 검진을 제공한다.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지속해서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
특히 충청북도는 전국 대비 높은 발생 수준을 보였으나 지속 감소해 2022년 전국 평균인 10만 명당 39.8명에 도달했다.
결핵의 주요 증상은 기침, 가래, 피로, 발열, 체중감소 등으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때 검진을 받도록 권장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결핵에 걸릴 위험성이 높으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매년 1회 보건소에서 무료 결핵검진을 받으며 지속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연식 군 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병인 만큼 어르신과 노숙인 분들이 무료 검진에 적극 참여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