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민수기자] 곡성군은 지난 3일 삼기면 소재 통명산체험마을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에 도시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 흙 속의 대화 ‘농촌과 농부, 소비자를 만나다’를 주제로 ‘팜파티’를 열었다.
‘팜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이번 행사는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를 연결해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소통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했고, 행사가 열린 불로치농장은 흑찰옥수수를 비롯해 토란 등을 주로 재배하는 곳이다.
군과 전남농업기술원의 지원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명품인 미니찰옥수수를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온?오프라인 소비자 100여 명을 농원으로 초청해 찰옥수수와 토란을 구워먹는 장작구이, 토란 인절미 떡매치기, 막걸리 시음,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산책 등 체험 프로그램과 토크콘서트 등을 함께했다.
팜파티에 참여자는 “팜파티 행사를 통해 농업인과 교류하고 직접 체험해 보니 곡성 농산물을 더욱 신뢰하게 됐다”며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
조상래 군수는 “도시 소비자들이 곡성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멜론, 딸기, 블루베리 등 곡성의 다른 농산물도 애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오는 11월 22일과 23일에도 와사비를 주제로 옥과 와사비체험센터에서 팜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