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신기철기자]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몽골 토브아이막 초청 공무원의 농업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몽골 토브아이막은 평택시와 우호교류도시 협정을 맺은 도시로 재단은 올해로 2회째 농식품 및 농업정책 등 관련분야 공무원들을 초청해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계절근로자 간담회를 통해 초청 공무원들과 평택시 거주 몽골인들의 만남을 주선했고, 한경국립대학교 윤덕훈 교수의 스마트팜 강연,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임대사업소, 가공창업관 등 견학, 로컬푸드재단 및 직매장, 평택시 대표 스마트팜 업체인 디디팜 견학 등을 통해 심도있는 농업관련 강연과 체험형 견학 프로그램으로 내실을 더했다.
특히, 한경국립대학교는 현재 몽골과 스마트농업과 관련한 국제협력을 통해 몽골 현지에 온실, 컨테이너 등의 스마트팜 시설 설립을 통한 연구를 병행할 예정이어서 현장경험을 기반으로 한 몽골 기후에 적합한 스마트농법 강연으로 초청 공무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기업형 방울토마토 스마트팜 재배 농가인 디디팜 견학을 통해 방울토마토 재배 현장 방문, 온도 및 습도 등 재배 환경 조정 시스템과 포장 및 유통과정 등의 보다 실용적인 학습과 현장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연수에 참여한 개발정책투자부의 농업정책담당관은 “평택시 농업현황과 최신의 스마트농업 기술 강연과 실습이 어우러진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발견한 효과성 높은 프로그램이었다”라고 평했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농업정책과 농식품 산업과 연결된 주요한 시설 견학과 강연에 협조해 주신 관내 관계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하며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몽골과의 농업연수를 통해 국제개발협력 관계 강화와 평택시의 우수한 농업자원들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