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창원특례시는 석면 건축물 민간?가정어린이집에 석면 처리 비용을 지원하고, 노후한 기존 국공립어린이집에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집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시는 발암물질인 석면 함유 건축자재를 사용한 민간?가정어린이집 6개소에 대하여 석면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 어린이집은 지난해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올해 선정되었으며, 다른 법령이나 사업에 따라 지원이 가능한 국공립어린이집,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 등은 제외되었다.
석면 해체?처리 및 개량비로 약 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으로 석면의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준공한 지 10년 이상 된 노후한 국공립어린이집에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여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과 실내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고성능 창호, 고효율 냉난방장치 및 조명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매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대상을 선정한다.
현재 공모사업에 선정된 창원시립 북면어린이집, 창원시립 경화어린이집 2개소에 대하여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여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태어나 처음 접하게 되는 어린이집의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