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백흥순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교통약자 수험생을 위한 특별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증장애인 등 휠체어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 이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지원 구간은 자택과 시험장 간 이동으로 한정된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수험생들이 이동 걱정 없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애인의 날 전 구간 지원, 4?3추념식 참석자 지원, 각종 선거일 투표자 지원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중증 보행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위해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복권기금 96억 3600만 원을 포함한 총 113억 6600만 원을 투입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