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장원기자] 인천광역시는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조기에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를 중심으로 취업과 생활 전반을 통합 지원하는 ‘인품 자립지원 원스톱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거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9월 삼성희망디딤돌 인천센터 설치를 위한 협약을 통해 50억 원을 지원받아 자립생활관 16개 실과 자립체험관 4개실을 2025년 상반기까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건물 매입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원스톱 서비스 지원 협약을 통해 영종과 논현지역에 청년특화주택 내 자립준비청년 전용 오피스텔 15개실을 전액 시비를 투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의 협약을 맺고 주거시설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고용노동부의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 등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준비 단계부터 취업 후 모니터링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법률, 부동산, 신용, 의료 등 전문 분야의 상담뿐만 아니라 멘토-멘티 간 만남의 기회를 늘려 정서적 지지와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그동안 인품 자립지원사업을 통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인천시가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