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장원기자] 남해군은 7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 정영란 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군내 어르신, 유공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건강한 노후, 활기찬 인생, 행복한 나눔!’이라는 주제로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 어르신을 위한 공경문화의 장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에서는 화전예술단의 판소리 합북, 제2회 남해 이봉조 가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남해여중 정아영 학생의 축하무대, 지족3리 경로당과 이동 정거 경로당 어르신들의 하와이안댄스 공연, 남해하나어린이집 원생들의 율동 등이 펼쳐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노인 자원봉사 활성화와 노인복지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남해읍 그라운드골프 회원으로 구성된 봉강노인자원봉사단(단장 김대현 외 19명)이 수상했다.
모범노인 유공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최화식(삼동면) 씨와 고재화(고현면) 씨가 수상했다.
노인복지 기여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하미자(이동면)씨가 수상했다.
모범노인 군수 표창은 하상철(남해읍), 정옥석(이동면), 박남득(상주면), 김인평(삼동면), 김병구(미조면), 강해도(남면), 최채민(서면), 김호현(고현면), 이호기(설천면), 황재환(창선면)씨가 수상했다.
또한 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장 표창은 백계두(남해읍), 강지선(삼동면), 김정엄(남면), 박인태(서면), 강충길(고현면)씨가 수상했다.
1부 기념식 후에는 남해군 새마을부녀회(회장 정민숙)에서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2부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더불어 읍면별 실력 뽐내기 무대가 펼쳐졌다.
이외에도 손사랑 서금요법봉사단, 남해시니어클럽, 남해군 노인복지관 등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였다.
이재신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은 대회사에서 “남해군의 역사를 만들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역사회가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실천하고, 배움을 통해 건강한 백세시대를 실천하는 표본으로 젊은 세대에 귀감이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기념사에서 “WHO 고령친화도시 남해군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들을 꼼꼼히 챙겨서 전국에서 어르신이 가장 살기 좋은 남해, 어르신을 공경하는 남해를 만들어 가겠다”며, “어르신 여러분께서도 우리 군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지혜와 힘을 보태주시고, 군정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