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용범기자] 완주군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청정완주 조성과 민간중심의 환경오염 감시활동체계 구축을 위해 신규 위촉자를 포함해 총 59명을 명예환경감시원으로 위촉했다.
완주군 명예환경감시원은 13개 읍·면 주민대표를 위촉해 환경보전 참여의식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자는 취지로 2022년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다.
8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1층 대회의실에서 명예환경감시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명예환경감시원들은 간담회 및 소양교육을 통해 민간에 의한 자율적인 환경오염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명예환경감시원들은 2년의 위촉기간 동안 활동하게 되며 악취, 쓰레기 불법 투기, 불법 소각, 불법 매립, 폐수 무단방류, 야생동물 불법 수렵 등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고 발견 즉시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에 신고하게 된다.
또한 환경오염행위 감시 및 신고뿐만 아니라 군에서 주관하는 환경보전 관련 캠페인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환경보전 정책을 주민에게 홍보해 지역 환경 여론 수렴 및 환경 정책을 건의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권승환 명예환경감시원은 “청정완주를 위한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감시원에 위촉되어 기쁘다”며 “우리 주변의 환경은 스스로 지키겠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환경문제가 관심이 많아지는 시점에 악취 등 환경문제로 불편함이 없는 생활권을 조성하기 위해 군민들의 자율적 환경감시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