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용범기자] 전주시는 오는 12월 6일까지 전주지역 97개 사립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도서관의 질적 성장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조사단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태조사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사립작은도서관 등록 기준 준수 여부 확인(도서 1000권 이상, 면적 33㎡ 이상) △현황 업데이트(대표자 정보, 소재지, 시설 상태, 자료 보유 현황, 직원 정보 등) △운영 현황 점검(운영 시간, 이용자 수, 대출량 등) △행정 지원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조사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도서관 운영실태조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내년도 사립작은도서관 운영보조금 지원 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 등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도서관에는 시정 명령 및 휴·폐관 권고가 내려지며, 시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관에 대해서는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개별 지원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미운영 도서관의 개방 협조도 독려키로 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사립작은도서관의 운영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도서관 운영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주민들이 보다 나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