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백흥순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업인력 지원 체계를 강화하여‘25년 농업분야 내·외국인 인력공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해병대 제9여단 및 기관·단체, 법무부,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를 포함한 도내외 유·무상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25년에는 32,000명의 인력 공급을 목표로 추진 예정이며, 농식품부 국비사업인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지역농협이 영농작업반을 구성하여 필요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으로‘25년에는 올해대비 2개소가 추가된 7개 농협이 선정되어 지역별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됨에 따라 연 20,000명의 도내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농가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올해 3개 농협·109명에서 내년 6개소 농협으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계절근로자 도입인원이 크게 늘고 시중 인건비보다 저렴한 농가이용료로 인해 농번기 농가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제주-충북 농촌일자리 상생인 충북도시농부는 농한기의 충북 유휴인력을 모집하여 도내 농산물 유통센터(APC)에서 근무하는 사업으로 작년 6명을 시작으로 올해 40명이 배치되어 근무하고 있고 내년에는 100명으로 확대한다.
내년 농업분야 내·외국인 인력이 확대 공급됨에 따라 도·행정시·중개센터(공공형 포함) 간 연계를 강화하고 수확시기에 맞춰 인력수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영농현장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농촌 고령화로 인력부족 문제가 시급해진 현재, 안정적인 농업인력을 공급하는 것이 농업 경쟁력의 최우선 과제이다.”라며 “매년 농업인력 공급을 확대하여 농가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