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합천군은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온기 나눔 꾸러미’를 전달하며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이번 ‘온기 나눔 꾸러미’는 목도리, 장갑, 수면양말 등 방한용품 3종과 영양식을 포함한 총 7종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또한, 물품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투약 확인, 가정 내 가스 및 전기 점검, 한파 대비 건강수칙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합천군 치매안심센터 맞춤형사례관리팀은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여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치매 어르신들에게 신체, 심리, 복지, 의료, 이·미용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달은 실종예방사업과 연계해 실종 위험이 있는 재가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QR코드 및 앱 기반 지문 사전등록, 배회 인식표, 배회감지기 사용법을 안내하며, 겨울철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온기 나눔 꾸러미가 치매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사례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사항은 합천군 치매안심센터(☎055-930-409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