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민수기자] 전남 나주시 영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윤식, 성경임)와 한전KPS가 소외계층을 위한 상생협력 사업을 펼쳐 지역사회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영강동에 따르면 최근 양 기관은 지역사회와 공공기관 간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소외계층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김장 김치는 영강동지사협 위원들이 지난 9월부터 직접 경작해 생산한 배추, 무, 쪽파 등 식재료를 27일부터 3일간 사회단체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담근 것으로 소외계층 110여 가구에 가구당 8㎏씩 총 880kg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 사업은 영강동지사협이 겨울철 김장을 할 수 없는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 가득한 김장 김치를 제공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분위기를 만들어 보자는 사회공헌 사업을 제안하고, 한전KPS가 이에 호응해 600만 원을 기탁하여 이뤄졌다.
사랑의 김치를 전달받은 김 모 어르신은 “춥고 외로운 겨울을 보내겠다고 생각했는데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맛있는 김치를 챙겨주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경임 영강동지사협 위원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3일간 김장 김치 나눔에 동참해 준 사회단체 회원 가족들의 정성에 감사 드린다”며 “회원들의 정성이 한데 모여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전KPS는 이번 김장 지원뿐만 아니라 매년 어르신을 위한 무릎 보호대와 보행 보조기 지원, 농촌학교 장학금 후원, 교육 환경 개선 등 세대별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임윤식 영강동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월동준비를 위해 상생협력을 추진해 온 한전KPS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탄탄하고 내실 있는 복지행정을 추진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