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민수기자] 전라남도 동부지역 도정자문협의회가 여수세계섬박람회와 목포대·순천대 통합대학교의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적극 나서고, 지역 발전을 이끌 제언사항 발굴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도는 29일 순천 마리나컨벤션에서 동부지역 도정자문협의회 위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동부지역 도정자문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전남도립국악단의 오프닝 공연, 동부권 개청과 미래 비전이 담긴 홍보영상 관람, 동부권 지역 발전에 헌신하고 도정 발전에 기여한 동부지역 도정자문협의회 위원 7명(부위원장 4명, 위원 3명)에게 전남도지사 표창패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여수시, 곡성군, 구례군, 고흥군 등 4개 시군 도정자문협의회에서 각각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와 통합대학의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관심과 지지 필요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지방정원, 개인정원의 관광상품화를 위한 전남도와 협력체계 구축 ▲관광, 산업, 물류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고흥의 교통인프라 확충 등 4건을 제언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자문협의회 위원들에게 도정에 적극 협력하는 것에 감사를 표하고 민선 8기 동부권의 주요 성과와 통합대학의 국립의대 추진 상황 등 주요 현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많은 정책 제언이나 아이디어를 주면 그 안에서 분명히 옥석이 있을 것이므로, 이를 정책 수립 자료에 활용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가감 없이 도정에 관한 제언이나 건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부지역 도정자문협의회는 주요 시책을 발굴·자문하고 주요 현안에 제안·건의를 하는 등 지속 가능한 도정 발전을 위해 2010년 3월 60명으로 1기가 출범한 이후 현재 7기 100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