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 장성대 기자]민생당 박지원 후보는 31일 목포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의 목포대의대 유치와 관련한 행동이 부적절하다며 비판했다.
“김원이 후보가 목포의 후보인지, 순천의 후보인가 헛갈린다.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본질을 호도하며 사태를 모면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박 후보는 “우선 김원이 후보가 의대를 목포가 아닌 경쟁지역에 유치하는 자리에 가지 않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당 정책협의를 통해 진행된 행사라는 사실을 알고 갔다면 시민에 대한 기만이며 그것도 모르고 갔다면 무능의 소치며 자격이 부족하다”
특히 박후보는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목포 총선 후보로서 당연히 항의하고 자리를 일어서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들러리 서서 사진까지 찍은 것은 목포시민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준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앙당과 현장에서는 한마디도 못하고 목포에 와서 시민을 대변하는 것처럼 다른 당 후보들의 공약에 편승해 본질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한국병원 닥터헬기, 중앙병원 심뇌혈관센터, 국립목포병원 결핵센터를 유치했다”면서 “결국 근본 문제는 목포의대와 대학병원 유치다”고 밝혔다.
목포대 의대 연구용역 결과가 상반기에 나오며, 결과가 잘 나와도 복지부, 교육부, 기재부, 안행부 4개 부처를 설득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 남았다고 밝혔다.
박후보는 순천대와 약대 유치를 놓고 싸울때 목포대로 유치했다고 했다,
대학 정원을 축소할 때도 목포해양대 해사대 입학 정원을 300명 증원하였다고 한다
이어 “순천 등 동부권은 초재선 의원들이며 이제 목포대 의대 유치를 누가 해 낼 수 있는지 분명해 졌고 반드시 목포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원 후보는 “누구도 목포대 의과대 유치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면서 “전남 서남권 30년 염원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