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 장성대 기자]지난 4일 민주당 소속 무안군의회의원들이 코로나19사태로 장기적인 지역 경기 침체로 가뜩이나 힘들어 하는데, 의원 간담회란 명목으로 목포의 고급 일식집에서 호화 술판을 벌여 이것이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공분을 사고 있다.
무안군의회 민주당 소속 군의원들은 의원 간담회란 명목으로 목포소재 고급 일식집에 모여 최고급 양주를 마시는 등 약 80여만원의 호화 술판을 벌였고, 경비는 무안군의회에서 의회운영 공동경비로 호화 술판을 결재해 군민들의 혈세를 엉뚱한 곳에 팡팡 써 더욱 씁쓸하고 군민의 어려움은 뒷전이고 잿밥에만 관심을 보여 더욱 더 공분을 사고 있다.
무안군의회 원구성은 민주당 소속 군의원들이 모두 차지해 명목상으로는 간담회지만 그들만의 잔치로 변해 호화 술판을 벌인 것이며, 만약에 고급 양주를 가지고 가서 마셨다면 주류법 위반에 해당된다.
무안군의회 의사과 관계자는 “민주당 군의원들의 단합차원과 원구성도 마무리돼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민생당 소속 김원중 군의원은 불참 이유에 대해 “전국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폭우로 인한 재난상황에서 타 지역에서의 저녁모임은 아닌 것 같았다”고 말했다.
집행부 공무원들은 코로나 19 비상근무로 휴일도 반납하고 근무하고 최근 무안군이 특별감찰까지 실시하며 코로나 사태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습과 대조를 보이고 있는데 목포에까지 원정을 가 호화 술판을 벌인 것은 공분을 사기 마땅하다.
무안군민인 A씨는 “일부 지역은 폭우로 인해 재난상황이고, 전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 고통 받고 있는 현실과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상인들은 고통받고 있는데 군민을 무시하고 호화 술판을 벌였다는 것에 놀랐다”며 “2년 고개를 숙이고 표를 달라고 하던때을 잃어버리고 지역민을 무시행위는 비난받아 충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안군의회 의장에게 기관운영판공비로 매월 190만원을 지급하는 이것으로 군의원 간담회 경비를 지출했으면 좋았을 건데, 의회운영 공동경비로 호화 술판을 결재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