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송상교기자] 전남 구례군은 2022년 재경 구례군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2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양재동 소재 모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재경 구례군 향우 600여 명이 함께했으며, 각종 문화공연, 고향사랑 실천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 기부금 및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구례군에서 활동하는 색소폰 밴드 ‘G-POP’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서동용 국회의원, 이현창 도의원, 유시문 구례군의장 등이 참석하여, 향우들이 회포를 풀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함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특히 김광태 재경 구례군향우회장은 이날 한 해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힘써준 향우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앞으로도 고향 구례를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고 재경 구례군향우회가 보다 더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각종 장학금 및 이웃사랑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됐는데, ㈜한국젬스 대표 박영서 향우는 구례군 출신 향우 자녀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예봉장학회 이사장 신영환 향우는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박지수 양에게 장학금 전달하는 한편, 이웃사랑 기부금 1,000만 원을 구례군에 기탁하여 지역 인재와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향우들의 관심과 마음을 표현했다.
구례군의 젊은 기업인이자‘피아골 미선씨’로 잘 알려진 ‘지리산피아골식품 영농조합법인’김미선 대표는 이날 향우들의 만남을 축하하고, 멀리 서울에서 고향을 알리고 구례군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향우들을 응원하는 선물로 고로쇠 시래기 된장국 1,300팩과, 선물세트 20박스를 이날 모인 향우들에게 전달했다.
김순호 군수는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 19, 수해 피해 등의 위기 때마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향우들이 있었기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청년임대아파트 건설, 4대 권역별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 추진, 자연드림 3단지 조성’등 구례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자랑스러운 구례인으로서 향우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