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차행운기자]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지난 11월 6일 해양수산과학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철저한 수산물 안전성 조사와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3차 방류까지 진행됨에 따라 오염수에 대한 공포감과 우려의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수산물 소비 위축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 의원은 “그 어느 때 보다 수산물 안전성 확보가 중요한 시기다”며, “소비자들의 건강과 연관된 만큼 오염수로 인한 방사능 조사뿐 아니라 동물용 의약품, 중금속, 미생물 등의 기준치를 명확히 판단하여 안심하고 수산물을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일부 몇 명 양식업자들의 과한 약품처리 등으로 인해 기준에 맞춰 생산하는 선량한 양식업자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재검사 등의 경한 조치보다는 폐기 같은 중한 조치와 함께 철저한 단속과 제재를 통해 대한민국 수산물 1번지 전남의 명성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충남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안전성 조사 기준을 강화하고 대상을 확대하는 등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