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차행운기자] 전남지역 숙련기술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지위 향상을 위해 ‘전라남도 명장 및 우수 숙련기술자 선정과 지원’에 관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건의했다.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1)은 지난 1월 25일 열린 2024년도 일자리투자유치국 소관 업무보고 회의에서 전라남도 명장 선정 관련 제안, 기술장려금 지원 확대, 숙련기술자 육성·지원에 관한 의견을 제안했다.
전라남도는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를 찾아 도내 기술자 위상을 높이고 그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전라남도 명장’을 선정해오고 있다.
이 의원은 명장 선정 기준·절차 완화, 명장 신청자 인원수 공개, 2차 현장실사 공지, 면접자 배려, 명장 기술장려금 지원 확대와 함께, 우수 숙련기술자 위한 연1회 활동 전시회, 중소기업·도내 대학과 연계한 숙련기술 전수 등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광일 의원은 “2023년 기준 대한민국 명장은 전국 696명이지만 전남은 17명, 대한민국 우수 숙련기술자 전국 700명 중 전남은 24명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도내 산업현장에서 지식과 기술을 갈고닦아 자신의 분야를 빛내고 있는 명장과 우수 숙련기술자는 전남의 미래에 등대와 같은 존재다”며 “현재 ?숙련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준비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명장과 숙련기술자들이 보다 인정받고 우대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일자리투자유치국 위광환 국장은 “명장과 우수 숙련기술자의 명예나 자긍심을 제고하는 다양한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제안해주신 내용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