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3190308-56985]장흥 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하는 ‘2024년 농번기 돌봄 지원 사업’이 아이를 키우는 젊은 농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장흥군은 농번기 돌봄 시설이 부족한 농촌에서 주말 동안 영유아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아이 돌봄 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장흥 지역아동센터는 돌봄 사업에 선정돼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만 2세~초등학교 2학년 농업인 자녀 15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8시부터 19시까지 진행되는 돌봄지원 사업은 일과 가정의 양립과 농촌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ITQ한글&엑셀 및 코딩 활동, 영화 관람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골프 및 스태킹 컵타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및 육체적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장흥군 체육회와 장흥재활주간보호센터에서 주관하는 ‘신명나는 장흥재활’ 행사에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컵타 연주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스태킹 컵타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 합을 맞춰가며 아이들끼리 친밀감을 쌓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 연습한 결과를 내보이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자신감과 성취감 또한 달성할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올해 농번기 돌봄 지원 사업을 마무리하며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한 보호자는 “아이들을 맡기고, 급식을 제공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이상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저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무척 좋아한다 ”며 사업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농번기 돌봄 지원 사업’은 2025년에도 지속 및 확대되어 대상 아동 연령이 기존 2세~초등학교 2학년에서 2세~초등학교 4학년으로, 운영 기간이 기존 4~8개월에서 4~10개월로 늘어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