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백흥순기자] 제주언론인클럽과 제주연구원은 오는 6일 오후 3시 아스타호텔 아이리스홀에서 제22회 정기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정기 세미나는 “제주 세계평화의 섬 20년,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지난 20년 동안 제주에서 이뤄낸 평화적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또한 제주가 지역 및 국제사회에서 평화의 중심지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역할과 방향을 제시한다.
기조 강연은 문정인 연세대학교 제임스 레이니 석좌교수(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제주 세계평화의 섬 20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진행한다.
문 교수는 강연에서 제주를 동북아 평화와 협력의 중심지로 재정립하기 위해 제주 포럼의 활성화, 평화연구원의 재구축, 도민 지지 체계의 마련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고경민 국제평화재단 사무국장(정치학 박사)이 “지속가능한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위한 과제: 지역 언론의 역할 모색”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후, 김동주 제주언론인클럽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에는 한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김건일 제주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정창헌 제주특별자치도 평화국제교류과장, 문정임 국민일보 제주 주재 기자, 강호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공공정책센터장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제6회 제주언론인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고홍철 제주언론인클럽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제주가 지난 20년간 걸어온 평화의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지역과 국제사회를 아우르는 평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다"라며 "제주 언론인들이 지역사회의 평화적 역할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평화 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