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순천문화재단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낙안읍성 일원에서 재단 사업 참여 문화예술인 20명을 대상으로 ?도란도란 문화캉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란도란 문화캉스?는 순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함께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 예술가와 기획자 사이에서의 고민을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이다.
올 한해 열심히 활동한 예술가들이 순천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촌캉스 콘셉트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특강은 예술과 로컬리티에 관한 주제로 업사이클링 뮤직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고 있는 문화기획자 이승규가 진행했으며, 김양남 명창의 판소리 기본가락, 힐링과 치유의 싱잉볼 명상 및 전통야생차 체험 등이 진행됐다.
또한, 순천 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예술인들의 역할과 의견을 수렴하는 담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도란도란 문화캉스?에 참여한 예술인은 “순천문화재단 예술인 대상으로 의미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예술인들의 의견을 모아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문화재단은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오후 2시 신대도서관 열린강당에서 재단 창립 5주년 기념 포럼 ‘생동하는 소리, 문화생태 리마인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순천의 풍부한 자연생태 자원과 함께 사회적, 심리적 요소를 아우르는 지역문화 생태계에 관한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제와 특별강연으로 구성되며, 포럼의 내용에 관한 사전 질문 접수와 참여 신청은 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