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한장원기자]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3일 강진읍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장애인에 대한 지역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송년의 날을 마련,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강진원 강진군수, 서순선 강진군의회 의장, 오선옥 장애인복지관 운영위원장, 문경환 장애인복지관 후원회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일정은 영상으로 본 복지관 발자취, 축사, 후원금 전달, 유공자 표창, 감사장 전달, 복지관 이용 장애인들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문경환 후원회장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 송년의 날 훈훈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김송자 관장은 “추운 날씨에도 참석해 준 장애인 가족 및 내빈 여러분들의 온기로 마음이 따뜻해졌다. 송년의 날은 강진원 강진군수와 장애인복지관 후원회원들의 사랑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장애인 가족들과 장애인 복지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장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한 장애인복지관장과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약자복지 기반을 강화하고 장애인 복지 체감도를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직업지원 세탁사업을 통해 연간 3,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중증 발달장애인 1명을 인근 세탁업체에 취업을 알선, 정착하는 등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큰 희망을 줬다.
이에 강진군은 적극적인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4억9,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108㎡ 규모의 세탁실 증축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 연말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