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양병남기자] 경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15일 새벽 서부경남내륙 강설에 따른 도로 제설 현장을 확인하고, 함양군과 거창군 제설전진기지를 방문해 제설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겨울철 도로 제설을 위해 거창군 제설전진기지에는 제설제 1,374톤와 덤프트럭, 굴삭기 등 제설 장비 15대를 배치하고, 거창지역에 자동염수분사 장치 11곳을 운영하고 있다. 함양군에는 제설제 1,841톤, 제설 장비 11대를 배치하고 함양 지역에 염수분사장치 7곳을 운영하고 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실질적인 도로 제설 대책 추진을 위한 제설 자재 비축현황, 제설 장비 관리상태와 염수 제조 과정 등을 비롯해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협업체계 등을 점검했다. 함양군 지방도1024호 오도재와 거창군 국지도37호선 남령재의 도로 제설 현장을 찾아 대처 상황을 살펴봤다.
앞서 도는 '2024~2025년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해 지난달 15일 전 시군에 알렸다. 지난 5일에는 폭설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폭설대비 유관기관 합동 제설훈련을 창원터널 일원에서 실시하는 등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시군,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겨울철 강설, 결빙에 의한 교통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도민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