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용범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6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황정호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문형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 강승구 전북산학융합원장 등 15개 산?학?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체감형 농식품산업 일자리 프로젝트’ 제2차 지역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지역협의회에서는 지난 7월 8일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역협의회가 출범한 이후 기관 간 연계·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일자리창출 실적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자치도는 지역체감형 농식품산업 일자리 프로젝트로 국비 20억원을 확보하여 총 25억원 일자리창출사업을 추진하고 상용직 고용창출 477명(112%), 일용직 고용창출 835건(139%), 기업지원 93건(129%)을 달성하는 등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농업’과 ‘식품산업’의 구인·구직 및 일자리 정보 제공과 공동 DB를 모아 활용할 수 있도록 ‘농식품산업’ 통합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농식품산업의 구인난 해소에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지원할 수 지원체계를 마련했고, 기관 간 지원사업을 공유하여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사례로는 ‘노사발전재단 전북중장년내일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센터에서 추진하는 ‘농생명 식품 특화서비스 사업’의 교육을 이수한 중장년 93명이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본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식품 기업탐방 42회와 고용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중장년 고용활성화 연계 모델을 개발하여 21명 채용 연계 실적을 냈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농식품산업 인력 확보가 갈수록 더욱 어려워지고 있으므로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라며, “고용노동부와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타부처?타기관 연계 사업발굴과 관계기관 협력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는 일자리 정책사업을 지역단위에서 하나로 묶어 핵심산업·업종에 집중 지원하여 정책체감도를 높이고자 고용노동부에서 2024년부터 3년간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전북자치도는 ‘농식품산업’ 분야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