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김용범기자] 부안군은 자랑스러운 부안군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근농인재육성장학금?고향사랑기부금 고액기부자의 후원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부안군 명예의 전당을 부안군청 1층 로비에 설치하고 23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2023년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근농인재육성장학금 1억원 이상 기부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명예의 전당은 총 3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등재 분야는 역대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근농인재육성장학금 1억원 이상 기부자,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이상 기부자 등이다.
명예의 전당에는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군민의 명예를 높이고 부안 발전에 기여한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183명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수상연도?이름?수상분야가 기재된 동판을 통해 수상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또 향후 수상자를 위한 자리를 일부 남겨둬 지속적으로 명예의 전당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뜻깊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근농인재육성장학금 기부자,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를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1억원 이상 장학금 기부자 8명의 이름이 동판에 새겨져 있으며 향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나눔의 정신을 이어갈 기부자들을 발굴해 공간을 계속 채워나갈 예정이다.
특히 명예의 전당 내 설치된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를 통해 동판에 자세히 기재되지 못한 수상자 및 기부자들의 공적 내용을 개별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그들의 헌신과 기여를 군민들과 더욱 깊이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군 명예의 전당은 부안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소중한 발자취를 기록하고 그 뜻을 기억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명예의 전당이 부안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앞으로 더 많은 군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민대상은 1979년 군민의 장으로 최초 시행돼 으뜸군민대상을 거쳐 현재 부안군민대상으로 수여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18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부안군 부안군민대상 및 포상 조례에 의거해 올해부터 격년제로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에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선정계획을 수립해 수상후보자 접수, 서류심사, 현지실사, 군민검증, 부안군민대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